지난달에 충주에 있는 ‘깊은산속옹달샘’을 방문했습니다. 인문 무크지 아크 10호 주제인 ‘전환’과 관련해서 고도원 이사장님과 인터뷰를 진행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인터넷이 보급되고 주민번호 등록하듯 이메일 계정을 만들던 시절, ‘고도원의 아침편지’는 모르는 누군가에게서 받는 응원 메시지 같았습니다.
한사람으로부터 시작된 꿈이 커다란 네트워크를 만들고 또 다른 꿈을 만들어내는 옹달샘의 이야기는 아크를 통해 플랫폼을 만들고 인문 네트워크를 넓혀가려는 저희에게 ‘꿈 너머 꿈’에 대한 희망을 갖게 했습니다.
기술혁명의 시대, 인간의 감정을 연결하는 것은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미래에는 훨씬 더 중요하고 가치로운 일이 될 겁니다.
고도원 이사장님은 인터뷰에서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이 인문학”이라고 했습니다. 그날 함께 나눈 대화를 영상으로 편집했습니다. 주제별로 5개의 영상으로 만들어 공유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로 ‘건축과 인문학’을 공유합니다. 인터뷰 내용은 아크 10호 『전환』에 정리해서 실을 예정입니다.
다음 주 27일에는 ‘미학으로 그림 읽기’가, 28일에는 ‘잇츠시네마’ 시즌3이 개강합니다. 상지인문학아카데미와 인문 무크지 아크를 만들고 넓혀가는 길에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부행위' 자체가 봉사와 선한 실천을 말하는 게 아니다. 그 행위에 들어있는 내면의 빛깔이 중요하다. 자신이 배우고 얻은 것이 결국은 우리 모두의 희생과 헌신에서 비롯되었다는 자각이다.'
'이 깨달음이 한 인간의 고귀한 정신과 실천을 낳았으며, 나온 것은 모조리 되돌아가는 게 마땅하다는 신념이 그의 격格을 완성 지은 셈이었다.'